오토바이 시트에는 늘 따라다니는 딜레마가 하나 있습니다. 발 닿게 하려고 시트를 낮추면 쿠션이 얇아져 엉덩이가 배기고, 쿠션을 살리면 발이 안 닿는다는 거죠. 키가 작으신 분들일수록 이 사이에서 고민이 크십니다.
안녕하세요, 밴딩시트 원조 수원용천시트입니다. 오늘은 이 딜레마를 안고 안양에서 찾아와 주신 혼다 PCX125 사장님(신장 약 154cm) 이야기로, 오토바이밴딩시트가 착지성과 쿠션을 어떻게 동시에 잡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바로 작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신장이 어떻게 되시는지, 평소 어느 발로 지탱하시는지, 까치발이 얼마나 뜨는지, 하루에 얼마나 오래 타시고 방지턱에서 어디가 제일 배기는지를 먼저 여쭤봅니다.
같은 PCX라도 타시는 분 체형과 습관에 따라 세팅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154cm 사장님께는 "발은 확실히 닿게, 그러면서 방지턱 충격은 줄이는" 균형점을 먼저 잡았습니다.
핵심 작업입니다. 시트 안쪽에 탄력 있는 밴드를 격자(그물망)로 엮어 트램펄린 구조를 만들어 드립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그래서 시트를 낮춰도 쿠션이 얇아지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딜레마를 구조로 풀어드리는 거죠. 154cm 사장님께 딱 맞는 작업이었습니다.
작업이 어느 정도 되면 커버를 씌우기 전에 먼저 사장님을 앉혀봅니다. 이때 바뀐 포지션을 눈으로 보고, 손볼 게 있으면 바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지턱도 한 번 넘어보시게 하고, 착지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어? 발이 이제 확실히 닿네요. 아까랑 완전 다른데요?"
이 피드백을 듣고 미세하게 텐션을 맞춰드립니다. 대부분 이 단계에서 만족하시고, 조금 더 손볼 부분만 잡아드립니다.
포지션이 확정되면 커버 마감에 들어갑니다. 커버는 그냥 씌우는 게 아닙니다. 빗물이 스미지 않게, 시간이 지나도 늘어지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서 시공합니다. 커버는 시트가 가장 먼저 맞는 보호막이라, 당김 정도 하나가 승차감과 내구성을 좌우합니다.
커버까지 끝나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타보시게 하고 출고합니다. 안양 사장님, 매장 앞 도로에서 방지턱을 몇 개 넘어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제 신호 대기가 안 무서워요. 방지턱도 훨씬 부드럽고요. 진작 할 걸 그랬네."
혼다 PCX125는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생계형·데일리 스쿠터 중 하나입니다. 연비 좋고 다루기 편해 출퇴근용으로도, 배달용으로도 많이 타십니다. 그만큼 오래 앉아 계시는 분이 많아, 착지성과 쿠션을 잡아드리면 체감 만족도가 특히 큰 차종입니다.
멀어서 못 오신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택배로도 똑같이 해드립니다.
팁 — 대신화물 이용하시면 하루 만에 도착 → 바로 작업 → 이틀이면 받아서 시승까지 가능합니다.
오시는 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580번길 47 (세류동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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