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닿는데 왜 오래 타면 불편할까 — 신형 NMAX 오토바이밴딩시트로 풀어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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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닿는데 왜 오래 타면 불편할까 — 신형 NMAX 오토바이밴딩시트로 풀어낸 이야기
안녕하세요, 수원용천시트입니다.
오토바이 시트에는 오래된 딜레마가 하나 있습니다. 발이 닿게 하려고 안장을 낮추면 쿠션이 얇아지고, 쿠션을 살리면 발이 안 닿는다는 거예요. 이 둘은 늘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깁니다. 저희가 밴드 격자 구조로 시트를 만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착지성과 승차감, 둘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거죠.
오늘은 이 딜레마를 그대로 안고 오신 라이더 한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신형 야마하 NMAX를 타시는 신장 172cm, 체중 76kg 남성 라이더분이셨습니다. "발이 아주 안 닿는 건 아닌데, 오래 타면 어딘가 불편하다" — 딱 이 애매한 지점을 가지고 매장에 직접 찾아와 주셨어요.
신형 NMAX, 연식이 바뀌면 손보는 곳도 달라집니다
이번에 오신 건 24년형(신형) NMAX였습니다. 신형은 예전 모델보다 시트 끝이 살짝 넓어졌어요. 그래서 처음 앉으면 발바닥이 지면에 온전히 다 내려오긴 하는데, 넓어진 만큼 발을 조금 벌려 딛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라이더분께도 "끝이 조금 넓어서 그렇지 타시는 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에요, 이해하고 나면 발은 더 편하게 내려올 겁니다" 하고 먼저 설명부터 드렸습니다. 이렇게 같은 NMAX라도 연식에 따라 봐야 할 부분이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셨다고 무조건 시트부터 뜯지 않고, 지금 상태로 한 번 앉아 보시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시트를 아예 바꾸나요?" — 아니요, 순정 그대로 씁니다
작업 전에 라이더분이 이렇게 물으셨어요.
고객님 “안에 시트를 아예 바꿔버리는 건가요?”
저 “아니요, 시트 그대로 써요.”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인데요. 저희 오토바이밴딩시트는 순정 시트와 가죽을 그대로 살리면서 안쪽 구조만 라이더 몸에 맞게 다시 잡아 드리는 작업입니다. 겉은 그대로, 속만 바꾼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핵심은 시트 안에 탄력 밴드를 트램펄린처럼 격자(그물)로 엮어 넣는 밴딩쿠션 작업입니다. 체중이 실리면 이 격자가 살짝 처졌다가 밴드의 탄성으로 다시 되받아 올려 줍니다. 물렁하게 꺼지기만 하는 스펀지와는 완전히 달라요. 방지턱을 넘을 때 허리로 곧장 올라오던 충격을 한 번 받아 분산시켜 주고, 주행 중 출렁임을 잡아 자세를 안정시켜 줍니다.
이 밴딩 구조는 오랜 시간 다듬어 오면서 지금 4세대까지 발전한 방식입니다. 겉모습은 순정 그대로지만, 앉았을 때 느낌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앉아보고 맞춥니다 — 1차 시승과 피드백
밴딩쿠션 작업을 어느 정도 잡은 뒤, 바로 앉혀 드렸습니다. 이론 설명 열 번보다 한 번 앉아 보시는 게 빠르거든요.
저 “한번 앉아보세요. 20km를 타시든 30km를 타시든 상관없어요. 불편하면 타고 오셔서 얘기해 주시면 다시 수정해 드려요.”
고객님 “편한 건 좋은데… 시트가 전체적으로 평평하지 않고 약간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이 피드백이 저희한텐 제일 중요한 정보입니다.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으신 거예요. 그래서 즉석에서 뒤쪽에 볼륨을 더 넣어 드렸습니다.
저 “앞으로 쏠린다고 하셔서 여기다 더 넣었어요. 이제 앞으로 안 쏠릴 거예요. 다시 한번 타보세요.”
앞쏠림 vs 눌림 — 균형을 잡는 2차 작업과 커버 마감
다시 앉아 보신 뒤, 이번엔 이런 얘기를 주셨어요.
고객님 “가운데가 눌리는 게 마음에 안 들어요.”
저 “가운데를 안 들어가게 딱 잡아버리면 오히려 앞으로 밀려서 안 돼요. 아까는 시트가 밑으로 많이 들어갔는데 지금은 많이 안 들어가잖아요.”
이게 밴딩시트 맞춤 작업의 묘미입니다. 가운데를 아예 안 들어가게 막는 것도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뒤가 너무 올라오면 사람이 다시 앞으로 쏠립니다. 그래서 앞쏠림을 막으려고 일부러 가운데를 딱딱하게 만들지 않은 거예요. 착지성, 앞쏠림, 눌림 — 이 셋이 서로 밀고 당기기 때문에, 한쪽만 잡으면 다른 쪽이 틀어집니다. 그 균형점을 그 사람 몸에 맞게 찾아 가는 게 저희 일이고요.
라이더분 몸에 맞는 세팅을 확정한 뒤, 커버를 팽팽하게 당겨 마감했습니다. 커버는 빗물과 충격을 가장 먼저 막아 주는 부분이라, 늘어남이나 물 스밈이 없도록 기종에 맞게 당겨 시공합니다.
최종 시승 후 출고 — 한 달 안에는 언제든 A/S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앉아 보시게 하고, 만족하시는 걸 확인한 뒤 출고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꼭 드립니다.
저 “타시다가 불편하면 언제든지 오세요. 한 달 안에 오시면 얼마든지 다시 해드려요.”
몸은 하루아침에 세팅에 적응하는 게 아니라, 며칠 타 보셔야 진짜 느낌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는 출고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타 보시고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맞추는 것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오늘 작업 순서
상담 → 밴딩쿠션 작업 → 1차 시승·피드백 → 2차 조정 및 커버 작업 → 최종 시승 및 출고
같은 NMAX라도 라이더의 키, 체중, 앉는 습관에 따라 결과가 전부 달라집니다. 앉아 보고 → 피드백 받고 → 그 자리에서 다시 맞추는 과정을 거쳐야 진짜 "내 몸에 맞는 시트"가 나옵니다.
지방에 계신 사장님들 — 택배 작업도 됩니다
수원까지 오시기 어려운 지방 라이더분들, 걱정 마세요. 택배로도 똑같이 작업해 드립니다.
- 오토바이에서 떼어내신 기존 시트를 매장으로 먼저 보내 주시면
- 저희가 작업을 마친 완성 시트를 택배로 보내 드리고
- 받으신 시트를 직접 장착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시트는 앉는 사람마다 답이 다릅니다. 어디가 불편하신지, 어떤 차종을 타시는지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 010-7942-6443
전화 상담이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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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시는 길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580번길 47 (세류동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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